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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솔직하게 올리는 후기입니다.
작성자 : * 작성일 : 21-10-06 22:41 조회수 : 1,056회 댓글 : 0건
개천절 연휴에 스팅어 빌렸습니다.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라 저녁에 차를 빌렸죠. 좀 더럽네..했지만 저녁이라서 그냥 가지고 갔습니다.

여직원이 그랬대요. 차 배차가 짧아서 기름이 가득 안 들었다고... 그런데 다른 곳에 가서 차를 세우고 보니 차가 장난이 아니네요... 이건...밝았을 때 차를 받았으면 인수거부 했을 거예요. 남편이 전화해서 차가 너무 더럽다고 했더니 그 차가 자주 안나가는 차라 세차를 해서 놓아뒀더니 차가 그렇게 되었대요. 아니..아까는 배차가 짧았다면서요? 누구 말이 맞는거죠? 그럼 내부라도 깨끗해야겠죠? 손자국 보이시나요? 운전석 유리창이 안쪽에 손자국이 얼마나 많은지 밤에 불빛이 번지더군요. 이 시국에 차 소독은 하신건가요? 뒷좌석 문 손잡이에 손 자국은 왜 이렇게 많나요? 저희는 뒷좌석을 아예 쓰지 않았습니다.
차 타는 동안 내내 기분 안 좋았고, 조금 저렴하다고 엔젤카 이용한 남편은 미안해 했습니다. 스팅어 타고 싶다고 원래 이용하던 렌트카 회사 대신 엔젤카에서 빌린 건데, 두 번 다시는 절대 엔젤카 안 쓸 겁니다. 사실 포털싸이트에 올리고 싶었는데 그냥 여기에 올립니다. 
그리고... 차 반납하면서 다른 사람이 차 쓴 거냐고 했더니..뭐요? 렌트카는 원래 여러 사람이 쓰는 거라구요? ㅎㅎㅎ 그럼 식당도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거니 청소 안해도 되겠네요? 식당이 왜 이렇게 더럽냐고 하면 여러 사람이 밥 먹어서 그런 곳이다... 그렇게 말해도 되는 건가요?

이 글은 악의성이 없는 글이며, 솔직하게 올리는 후기니까 비공개하지 마세요.

정말... 한국에서 렌트카 빌리면서 이렇게 더러운 차는 처음 빌려봅니다. 사진 정말 여러장 찍어 놨는데 파일이 두 개 밖에 안 올라가네요.
신선한 경험이었어요. 고마워요, 엔젤카.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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